BMW, 뉴8시리즈 쿠페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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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8시리즈 쿠페 세계 최초 공개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8.06.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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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BMW OS 7.0 탑재
BMW 뉴 8시리즈 쿠페 <사진=BMW그룹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BMW 그룹이 뉴 8시리즈 쿠페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7일 BMW 그룹에 따르면 BMW 뉴 8시리즈 쿠페는 고급스러움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해 현대적인 스포츠카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BMW는 뉴 8시리즈 쿠페가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차량이자, BMW 그룹이 쌓아온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BMW 뉴 8시리즈 쿠페는 전장 4,843mm, 전폭 1,902mm, 전고 1,341mm의 넓고 낮은 차체는 바닥에 낮게 깔린 듯한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하며, 2,822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BMW 특유의 짧은 오버행을 완성했다.

뉴 8시리즈의 차체 패널은 다른 어떤 모델보다도 또렷한 라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자아낸다. 날렵한 캐릭터 라인은 측면에 생동감을 더했으며, 슬림한 창문 디자인,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더블 버블(Double Bubble)’ 루프 라인 등은 BMW 뉴 8시리즈 쿠페의 외관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는다.

6각 형태로 디자인된 전면의 BMW 키드니 그릴과 BMW 역사상 가장 얇은 LED 헤드라이트는 역동적인 외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와 더불어 뉴 8시리즈 쿠페에는 공기역학적 설계와 차체 경량화 기술이 반영됐다. 차체 하부를 완벽하게 감싸는 언더 커버, 액티브 에어 플랩 컨트롤 기능과 에어 브리더가 포함된 에어 커튼을 통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외관의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 컨셉은 실내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길게 세로로 배치된 실내 주요 라인은 시선을 전방으로 향하도록 해 오직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패널 마감재는 센터콘솔과 계기판 사이에만 적용해 스포츠카 스타일을 강조했고 단순한 표면 디자인은 고품격 소재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낸다.

뉴 8시리즈 쿠페 라인업 중 가장 먼저 출시되는 것은 새롭게 개발된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M850i xDrive다. 신형 8기통 엔진은 최고의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달성하기 위해 저속에서의 피로도 테스트부터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의 고속 계측 테스트까지 다양한 검증을 거쳐 완성됐다. M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4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530마력, 1,800-4,600rpm의 넓은 구간에서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3.7초가 걸린다.

이어서 세그먼트 최초의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840d xDrive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모든 라인업에는 한 단계 진화한 최신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장착된다. 향상된 기어비, 새로운 변속기 관리 체계와 최적화된 유압식 컨트롤은 보다 스포티한 변속과 함께 효율성과 부드러움 또한 증대시킨다. 스티어링 휠에 기본 장착된 패들 시프트를 통해 수동 변속도 가능하다.

BMW 뉴 8시리즈 쿠페에는 가장 진보된 드라이브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스톱 & 고 기능이 탑재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회피 보조 장치가 포함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교차 차량 경고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가속과 제동까지 조작해 더욱 정밀한 주차를 도와주며, 막다른 골목을 후진으로 빠져 나가야하는 상황에서 최대 5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도 탑재됐다. BMW OS 7.0과 컨트롤 컨셉트는 명확한 디자인과 구조, 맞춤 설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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