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동향] 국내주식형 펀드, 미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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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펀드동향] 국내주식형 펀드, 미 금리인상 가속화 전망에 약세
  • 이화섭 기자
  • 승인 2018.06.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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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화섭 기자] 한 주간 펀드시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으로 상승했지만 주요 7개국(G7) 무역 불확실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여파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미 금리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1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1.99%로 하락 마감했다. 유형별로는 중소형 주식 펀드(-1.14%)와 K200 인덱스 펀드(-1.98%), 일반 주식형 펀드(-1.74%), 배당형 펀드(-1.28%)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종합지수가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유럽의 정치불안 완화로 상승했으나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과 무역갈등 우려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769억원 증가한 200조3957억원을 기록했고 순자산액은 7754억원 감소한 214조4734억원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291억원 감소한 31조4070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7510억원 내린 34조95억원을 보였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63% 내려갔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0.32%) △에너지섹터(0.40%) △헬스케어섹터(0.81%) 순으로 상승했고 △금융섹터(-0.09%) △기초소재섹터(-0.85%) 순으로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해외부동산형(0.46%) △커머더티형(0.84%) 순으로 높았고 △해외채권혼합형(-0.01%) △해외채권형(-0.07%) △해외주식혼합형(-0.55%) 순으로 낮았다.

한편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6%로 상승했고 일반 초단기채 펀드(0.03%)와 일반채권 펀드(0.04%), 중소형 채권 펀드(0.15%), 우량채권 펀드(0.09%)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 금리는 만기별 금리로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 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1.851%를 보였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4.5포인트 오른 2.225%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42억원 하락한 14조8690억원을 나타냈고 순자산액도 328억원 감소한 15조736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645억원 증가했고 머니마켓펀드(MMF) 펀드 설정액은 2543억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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