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 US오픈 3R 합계 3오버파 선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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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US오픈 3R 합계 3오버파 선두 유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6.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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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브룩스 켑카, 대니얼 버거·토니 피나우 공동 선두 올라
더스틴 존슨. 사진제공=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이 US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존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18회 US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오버파 77타를 쳤다.

존슨은 중간합계 3오버파 213타로 여전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를 비롯해 대니얼 버거, 토니 피나우와 함께 공동 선두다.

존슨은 3라운드에서는 강풍을 이겨내지 못하며 타수를 잃었다. 2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4번 홀과 6번부터 3연속 보기로 전반에만 6타를 잃었다.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 홀과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존슨은 지난 2016년 US오픈 우승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주 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3승째, 통산 19승째를 달성한다.

디펜딩 챔피언 부룩스 켑카는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니얼 버거와 토니 피나우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두 선수는 3라운드에서 나란히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저스틴 로즈가 4오버파 214타로 단독 5위, 헨리크 스텐손이 5오버파 215타로 단독 6위를 기록 중이다.

생일을 맞은 베테랑 필 미켈슨은 움직이는 볼을 퍼터로 치는 규정 위반을 저지르는 등 17오버파 227타로 공동 64위로 추락했다.

미켈슨은 13번 홀에서 섹스튜플 보기를 기록했다. 네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린 뒤, 움직이는 볼을 퍼터로 쳐서 2벌타를 받았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안병훈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에 더블보기 4개를 더해 11오버파 81타, 중간합계 18오버파 228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6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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