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56% '역대 정당 중 최고치'...대통령 지지율도 8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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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율 56% '역대 정당 중 최고치'...대통령 지지율도 80% 육박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6.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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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역대급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창당 이래 최고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갤럽 정기여론조사(14일 전국 성인남녀 1007명 대상 자체설문조사,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상세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3%포인트 올라 56%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갤럽 정기조사 기준 창당 이래 민주당 최고치이자 역대 정당들 중 최고 지지율 수치다. 한국갤럽은 "역대 정당 지지율 최고치는 김영삼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자유당이 기록한 59%"라고 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4%, 정의당은 8%,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의 지지율에 그쳤다. 소폭 오르거나 정체된 지지율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역시 민주당과 동반 상승,  2주 전보다 4%포인트 오른 7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율은 12%로 3%포인트 하락했다. △대북 정책·안보(28%) △북한과의 대화 재개(23%) △외교 잘함(12%) 등이 긍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친북 성향(9%) △최저임금 인상(9%) 등이 부정평가 이유로 각각 꼽혔다. 이와 관련 이번 조사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잘 됐다'(66%)는 평가가 '잘못됐다'(11%) 평가보다 6배에 달했다. 또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잘 지킬 것'이라는 응답이 53%에 달해 '잘 지키지 않을 것'(23%)이라는 응답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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