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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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8.06.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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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언더파 64타… 김세영, 이정은 공동 25위
유소연. 사진제공=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유소연이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피즈 브라이더필드에서 열린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1라운드 결과 버디만 8개 기록하며 64타를 적어냈다.

유소연은 재미교포 켈리 손(한국명 손우정)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우승과 통산 6승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컨퍼레이션 우승 등으로 2승을 수확한 유소연인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11개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 했지만, 톱10에는 두 차례만 이름을 올렸다.

이날 유소연은 1, 2번 홀 연속 버디로 출발이 좋았다. 이어 6번부터 8번 홀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또 11번 홀 버디에 이어 16,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경기 후 유소연은 “코치와 정말 열심히 연습했고, 그린 위에서 속도 조절에 집중해왔다. 오늘 그 성과를 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은 만족스럽지 않다. 그래서 이번 주 좋은 플레이로 시작해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에서 태어나 가족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간 재미교포 켈리 손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켈리 손은 2015년 LPGA 데뷔 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호주교포 오수현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셀린 에르빈, 리젯 살라스 등 4명이 2타 차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2016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5위에 올랐다. 이정은과 리디아 고 역시 3언더파로 김세영과 공동 25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개인적 이유로 중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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