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2주째 상승…75%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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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2주째 상승…75%선 돌파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6.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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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포인트 올라, 2주째 상승…"한반도 평화 기대감 영향"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째 상승해 75%선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째 상승해 75%선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성인 100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2.8%포인트 오른 75.1%로 나타났다.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0.7%포인트 내린 20.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의 상승세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6·12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81.0%), 서울(75.3%), 충청권(72.3%), 호남(89.8%), 60대 이상(68.5%)과 30대(83.0%), 20대(78.5%), 중도층(74.2%)과 진보층(93.3%)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다만 보수층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2.8%포인트 오른 56.6%로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도 19.5%(1.1%p↑)로 소폭 오르며 다시 20% 선에 근접했다. 정의당은 6.2%(0.6%p↓)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각각 0.2%포인트 내린 5.6%, 3.7%였다. 평화당은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의 지지율(14.8%)이 1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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