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개표를 마무리한 결과 전체 226곳 중 151곳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민주당은 서초구 단 한 곳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24개 자치구를 석권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개표 완료)에 따르면 기초단체장에서 자유한국당은 53곳, 민주평화당은 5곳, 바른미래당 0곳, 정의당 0곳, 무소속 17곳에서 승리를 기록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한 곳에서만 한국당이 승리했고, 부산에서는 전체 16곳 중 2곳에서만 한국당이 승리했으며 무소속 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13곳은 민주당이 승리했다. 또 인천에서도 한국당은 1곳, 나머지 9곳 모두를 민주당이 승리했다. 경기에서도 한국당 2곳을 제외한 나머지 29곳을 민주당이 석권했다. 광주, 대전, 울산은 각각 5곳 모두를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다만 대구에서는 한국당이 전체 8곳 중 무소속 한 곳을 제외하고 7곳을 석권했다. 경북에서는 구미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나머지 22곳 중 한국당은 17곳, 무소속이 5곳을 차지했다. 경남에서는 한국당이 10곳으로 7곳을 차지한 민주당을 앞섰다. 남은 1곳은 무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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