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GPP 5G 표준 완성으로 5G 상용화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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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GPP 5G 표준 완성으로 5G 상용화 준비 박차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6.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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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차 총회에서 NSA·SA 기술 총 망라한 주파수 표준 연구보고서 발표
13일(현지시각) 미국 라호야(La Jolla)에서 개최된 3GPP 80차 무선총회의에서 황정우 KT 융합기술원 책임연구원이(사진 오른편 마이크 옆) 주파수 기술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KT[030200]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호야(La Jolla)에서 개최된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 협력 기구(3GPP) 80차 무선총회에 참여해 5G 표준 완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사업자들과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을 했다.

KT는 이번 무선 총회에서 NSA(Non-Stand Alone)와 SA(Stand Alone) 주파수 기술이 총 망라된 28㎓ 주파수 대역 연구보고서(TR:Technical Report) 최종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국내 5G 주파수 대역 중 하나인 28㎓ 대역이 세계 최초의 5G 초고주파 표준 대역으로 정식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KT는 3GPP 5G 연구과제 초기 논의단계부터 28㎓ 대역의 표준화를 주도적으로 진행 해 온 바 있다. 이번 28㎓ 표준 완료는 대한민국 이동 통신사가 공통으로 사용할 5G 주파수 대역의 표준 개발에 KT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글로벌 5G 기술 생태계를 완성하는데 기여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특히, KT는 동 회의에서 대한민국 5G 상용 주파수인 3.5㎓와 28㎓간 연동기술 표준도 대한민국 사업자를 대표해서 제안했고 해당 기술의 조기상용화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것은 주파수 집성 기술 대비 5G 기지국을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기술로서 대한민국이 5G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KT는 이번 무선 총회에서 글로벌 사업자들과 함께 5G SA 표준규격을 완료했다. 새롭게 완성된 SA 표준은 5G 코어망과 5G 무선망을 단독 연결하기 위한 표준으로, LTE망 없이 고정형 서비스와 이동성 관리까지 모두 5G 무선망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순수 5G 기술이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NSA와 SA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평창 5G 규격’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5G 서비스를 구현했다. 특히 KT는 5G 커넥티드 버스를 위한 5G 자율주행 코스 등 5G 셀간 고속 이동성(핸드오버)을 요구하는 지역에서도 최적화된 망 설계와 운용을 통해 SA 기술 기반으로 끊김 없는 5G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했다.

지난 12월 KT는 3GPP 글로벌 회원사들과 함께 5G와 LTE망을 연동하는 5G ‘NSA(Non-Standalone)’ 표준을 개발 완료하고, NSA 규격 기반의 5G 상용화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NSA 표준은 5G와 LTE망을 연동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규격으로, 내년으로 예상되는 5G 상용화는 NSA 규격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구축 및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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