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근 정치권에서 무상급식·반값등록금 등 보편적 복지와 관련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모든 국민들이 같은 복지혜택을 누리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그 이전에 복지혜택이 가장 시급한 분들부터 먼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원이 필요한데도 못 받는 경우도 많은 반면, 부당하게 복지급여를 타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이런 부조리를 고치자면 보다 투명하고 선진화된 복지전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해 1월 개통한 사회복지 통합관리망을 통해 절감된 복지재정으로 복지혜택이 더욱 시급한 사람들을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교육과 취업을 통해 수혜자를 자립시켜, 중산층으로 올라서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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