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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주거트렌드로 떠오른 ‘주거복합단지’ 인기원스톱라이프·랜드마크로 실수요자·투자자 ‘관심’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투시도. 사진=협성건설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주거복합단지’(MXD)는 상업은 물론, 업무, 문화, 교육 시설이 함께 들어서 원스톱라이프가 가능하고 주로 초고층·초대형으로 설계돼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커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선 주거복합단지 타워팰리스, 하이페리온 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국내에서 복합단지 개발이 늘고 있는 추세다.

수도권에서는 동탄 메타폴리스, 성수동 갤로리아 포레,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송파 파크 하비오 등이 대표적이고 지방에서도 청주의 지웰시티, 부산의 센텀시티 등도 MXD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MXD가 보편화돼 있는 상태다. 일본의 롯폰기힐즈를 비롯해 미국의 배터리 파크시티, 파리의 라데팡스, 베를린의 포츠다머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에 MXD로 조성되는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분양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는 1순위 청약 마감 결과 총 2936가구(특별공급 1288가구) 모집에 22만9734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139.4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또한 지난 1월 대구 중구 남산동 일대에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에는 총 청약자수 6만6184명이 몰리며 평균 346.5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거복합단지는 입주 후 매매가 상승률도 높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반송동 일대에 들어선 ‘메타폴리스’ 전용면적 109㎡는 최근 2년간(2016년 5월~2018년 5월) 23.53%(5억1000만→6억3000만원)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단지 내에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는 점이 높은 매매가상승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프리미엄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 3월 강원 춘천시 온의동 일대에서 분양한 ‘춘천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99㎡(41층 기준)는 분양가가 4억6880만원이나 지난 4월 5억2390만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에 분양권이 거래돼 단기간에 약55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MXD는 보다 높은 편리성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우수한 환금성으로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다”며 “MXD는 단지 내에서 주거부터 문화, 교육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향후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MXD로 들어서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협성건설은 이달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인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 스퀘어’도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4번지에 들어서는 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중동’ 분양에 나선다.

유림E&C는 7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63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과천 센트레빌’은 이달 19~21일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단지 내에는 유럽형 감성을 담은 부띠끄형 상가와 스카이 카페가 조성될 예정이다. 

최은서 기자  eschoe@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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