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달 2~11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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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달 2~11일 아프리카 3개국 순방
  • 전승광 기자
  • 승인 2011.06.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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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명박 대통령이 내달 2~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한다고 26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김윤옥 여사와 함께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데 이어 7~8일 콩고민주공화국을, 8~11일 에티오피아를 각각 국빈방문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우선 2일 남아공 더반에 도착해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6일까지 머물며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6일에는 최종 프레젠테이션 연사로 나서 직접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들에게 평창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더반에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및 투자 증진, 에너지 및 자원 분야 협력 확대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또 한반도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지역정세 및 G20기후변화·개발협력 등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7~8일 콩고 방문에서는 조셉 카빌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자원개발, 인프라 건설, 개발협력, 농업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과 콩고 양국 기업인들이 개최하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관계 강화를 독려하고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도 가질 계획이다.

마지막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에서는 멜레스 제나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녹색성장, 농업협력, 경제·통상 협력, 자원협력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뒤 참전용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아디스아바바 대학에서 연설과 봉사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금번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통해 취임 후 4강, 중남미, 대양주, 아시아, 유럽, 중동에 이어 글로벌 정상외교를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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