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의원은 이날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비전발표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당당한 동반자 관계가 돼 수도권의 젊은 피를 몰아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황우여 원내대표를 탄생시킨 쇄신그룹"이라며 "다시 시작될 망령 같은 계파싸움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십년 동안 나는 비주류로 계속해서 당의 변화와 개혁을 외쳐왔다"며 "한나라당을 신뢰받는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대구·경북 역시 안전하지 않다"며 "(한나라당은) 10년 만에 정권을 잡아 권력에 취해 국민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했으며, 대구·경북 경제도 엉망진창"이라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등 국책사업이 뒤집어지면서 이제 국민들은 한나라당의 말을 믿지 않는다"며 "당을 신뢰받는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황우여 원내대표의 선출은 아무도 생각지 못한 이변이었고 변화의 시작이고 순리였다"며 "그러나 또 계파싸움, 줄 세우기가 이뤄지고 있고 쇄신의 불꽃이 꺼지려고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특히 "대구·경북을 살릴 수 있는 해결책이 나에게 있다"며 "동남권신공항을 재시행해 대구·경북을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