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당 대표되면 영남권신공항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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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 대표되면 영남권신공항 재추진"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1.06.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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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매일일보] 한나라당의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7·4전당대회에 출마한 홍준표 전 최고위원은 24일 "당 대표가 되면 영남권 신공항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전 최고위원은 이날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권 비전발표회'에서 "잇따른 국책사업 파기로 정부가 민심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최고위원은 "10년만에 피눈물을 흘리며 잡은 정권을 5년만에 내주게 생겼다"며 "이번 전대에서는 계파를 초월한 당 대표를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이 어느 특정 계파에 정권을 준 것이 아니다"라며 "지난 3년 6개월 동안 계파정치로 당이 흔들렸음에도 다시 계파 투표가 시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고 망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허수아비 대표를 세워서 18대처럼 공천을 하려는 의도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 대표가 뒤에 앉아 모양만 갖추고 실제 일선에 나가 싸우지 않으면 누가 싸우겠느냐"며 "나는 한나라당의 후보를 지키는 당당한 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전 최고위원은 "나는 권력 앞에 당당하고 돈과 여자로부터 자유스러운 사람"이라며 "당당한 당 대표가 나와야 당당할 수 있고 야당을 제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초중고교를 대구에서 나왔고 7명의 후보 중 유승민 후보와 나만 대구사람"이라며 "당 대표는 홍준표가 하고 유승민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꼭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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