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 부실수사 논란 부산저축銀 “재수사 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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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부, 부실수사 논란 부산저축銀 “재수사 안겠다”
  • 한승진 기자
  • 승인 2011.06.2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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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중수부·검사장 김홍일)는 24일 부실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부산저축은행 특혜인출 의혹 수사'와 관련, 재수사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우병우 수사기획관은 이날 "보강된 수사팀으로 최선을 다해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하나하나 밝혀나가겠다"면서도 "부당인출 수사는 수사 결과 발표 때와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특혜인출 의혹을 재수사해봐야 더 나올 것이 없으니, 이제 다른 의혹을 파헤치는데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는 우 기획관이 22일 기자간담회를 자청, 그 자리에서 한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우 기획관은 당시 부실수사 논란에 대해 "'탄광 갱도 하나를 끝까지 파 봤는데 찾는 게 없으면 다음 갱도로 옮겨가서 파야 한다'는 게 검찰총장의 뜻이고 중수부의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여권은 23일 청와대에서 가진 고위 당·정·청 회동에서 검찰의 저축은행 불법인출 의혹 부실 수사 논란과 관련해 사실상 다시 수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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