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박해민, 선동렬號 최종 승선… 이정후는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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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박해민, 선동렬號 최종 승선… 이정후는 고배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8.06.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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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박해민은 활용도, 오지환은 김하성 백업요원”
오지환(왼쪽)과 박해민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나란히 선발됐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오지환과 박해민이 선동렬호에 승선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와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1일 오후 2시 KBO회의실에서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최종엔트리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선발된 인원은 투수 양현종, 임기영(이상 KIA), 박치국, 이용찬, 함덕주(이상 두산), 박종훈(SK), 임찬규, 정찬헌, 차우찬(이상 LG), 정우람(한화), 최충연(삼성) 등 11명, 포수 양의지(두산), 이재원(SK) 등 2명, 내야수 안치홍(KIA), 박민우(NC), 최정(SK), 오지환(LG), 김하성, 박병호(이상 넥센) 등 6명, 외야수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등 5명이며, KBO는 오늘 선발된 24명의 명단을 6월 15일(금)까지 KBSA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에 가장 큰 이목이 집중됐던 이들은 병역 미필자로 상무와 경찰청 입대 연령까지 넘긴 오지환과 박해민이었다. 이들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이들은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오지환은 올 시즌 6월11일 현재 타율 3할에 4홈런과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해민은 올 시즌 3할4푼의 타율과 4홈런 3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OPS 0.791로 빼어나진 않지만, 큰 무대에서 필수 요소로 꼽히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다. 이들은 결국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김광현의 발탁 여부도 관심사였다. 김광현은 수많은 국제대회 경험을 지녔지만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후 복귀 시즌을 치르고 있다는 점에서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와 함께 관심을 모은 지난해 신인왕 이정후는 ‘새로운 얼굴보다 검증된 선수 선발’이라는 선발 기준과 함께 2020년 도쿄올림픽을 기약하게 됐다.

선동렬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은 “대표팀을 뽑을 때 베스트를 뽑자했고 (오지환과 박해민) 두 선수는 백업에 포함됐다”면서 “오지환의 경우 김하성의 백업이고, 박해민은 활용폭이 대수비와 대주자가 가능해 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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