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지역 청소년 대상 ‘인성’ 가르치는 교양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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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지역 청소년 대상 ‘인성’ 가르치는 교양수업 운영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8.06.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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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육대학교.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가 지역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서 실습까지 하는 교과목을 개발했다. 이에 교사를 꿈꾸는 재학생의 인성교육 지도역량을 계발하며 지역사회 공헌도 할 수 있게 됐다.

삼육대는 이번 학기부터 ‘인성교육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2학점 교양과목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이 과목은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지역사회 공헌 교과목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돼 예비교사들의 인성교육 지도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의 인성도 바르게 길러주자는 취지다.

수업은 6주간의 이론과정과 9주간의 실습과정으로 진행되며 이론과정은 교수가 문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팀을 나눠 함께 해결하는 문제중심학습(PBL) 방식으로 설계됐다.

수업에서는 △인성과 인성교육의 개념 △인성교육을 위한 핵심 역량 △인성교육의 포괄적 접근법(해외사례) △교과교육·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 구현방법 △인성교육 실천 프로그램 설계와 효과 검증 방법 등 인성교육 제반 분야를 광범위 하게 다룬다.

수강생들은 이론과정에서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현장에서 실습까지 수행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남양주 한별초등학교에 파견돼 돌봄교실과 체육교실, 수학교실 등 총 5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에 현장 담당 교사와 협의를 거쳐 학년별로 교육수요를 파악했다.

김나미 삼육대학교 스미스교양대학 지도교수는 “인성교육 지도역량은 현장 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지만 정규 교직 커리큘럼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는 과목이 없어 교과목을 개발하게 됐다”며 “수강생뿐 아니라 실습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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