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한국지엠‧르노, 3위를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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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한국지엠‧르노, 3위를 노려라
  • 박성수 기자
  • 승인 2018.06.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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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한국지엠 ‘이쿼녹스’, 르노삼성 ‘클리오’ 집중
6월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은 국내 자동차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주력차종 집중 및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왼쪽부터) 쌍용자동차 렉스턴스포츠, 한국지엠 이쿼녹스, 르노삼성 클리오

[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국내 완성자동차 3사가 6월 3위 자리 탈환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은 6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기 위해 6월 신차출시 및 프로모션을 펼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완성차업체 중 3위를 차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970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현대차(6만 1896대), 기아차(4만 7046대)에 이어 쌍용차는 국내 내수 판매 3위를 차지했으며 점유율은 7.3% 수준을 차지했다.

현대기아차가 차종별 판매 순위 1~10위권을 모두 차지했으며 11위는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차지했다. 내수판매에서 렉스턴 스포츠는 동급 기준 역대 최대 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간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로 3,944대가 판매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30%, 전월 대비 3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쌍용차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티볼리브랜드와 함께 렉스턴 브랜드 신규 수출물량이 점차 늘며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순위가 하락해 지난달 4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달 내수시장에서 7670대를 판매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 중 3위 자리를 견고히 지켜오던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순위가 하락했으며 지난 3월에는 2002년 창사이래 최초로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중 꼴찌를 차지했다. 하지만 경영정상화 발표 이후 순위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달 출시하는 이쿼녹스를 중심으로 3위권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쿼녹스는 2018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이쿼녹스는 SUV 시장 최대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해 29만대 연간 판매고를 기록한 쉐보레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더불어 회사는 6월부터 할인혜택을 통해 내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6월 스파크는 최대 195만원, 말리부 최대 350만원, 트랙스 최대 300만원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르노삼성은 지난 달 완성차 5개업체 중 꼴찌를 기록했으나 클리오 출시에 힘입어 6월 반등을 노린다. 르노삼성은 지난 5월 내수 7342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14일부터 클리오 판매를 시작했다. 클리오는 2주만에 계약물량 중 756대가 출고됐다.

르노삼성은 매월 클리오를 1000대이상 판매해 업계 3위에 오를 계획이다. 또한 SM6와 QM3의 2019년형 모델을 출시해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부산공장 300만대 생산을 기념해 6월 특별 프로모션을 실행한다. 6월 한달 간 개인 사업자 고객에게는 19년형 SM6를 비롯한 전 차종(전기차, 클리오 제외) 구매 시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 클리오를 대상으로 일반 할부의 경우 3.9%(36개월), 4.9%(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36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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