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렉스 리무진’…승합차에서 승용차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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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스타렉스 리무진’…승합차에서 승용차로 변신
  • 박성수 기자
  • 승인 2018.06.1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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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11인승 승합차 대신 6인승·9인승 승용차로 운영해 속도 제한 없어져
현대자동차는 11일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현대자동차

[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일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이하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스타렉스 리무진의 가격은 △6인승 5950만원 △9인승 4530만원이며 듀얼 선루프를 적용하면 △6인승 5482만원 △9인승 4062만원이다.

스타렉스 리무진은 디자인을 변경하고 리무진 전용 사양을 대폭 적용해 고급감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기존에 11인승 승합차로 운영하던 스타렉스 리무진을 6인승과 9인승 승용차로 새롭게 바뀌었다.

두 모델 모두 속도제한(110km/h)이 해제됐으며, 특히 9인승 모델은 6명 이상 탑승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행이 가능해 비즈니스 등의 목적으로 신속한 이동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하이루프는 설계 개선으로 지하주차장(높이 2.3m 이상) 출입이 가능해졌으며 17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과 함께 공력성능이 약 30% 향상돼 연비와 고속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리무진 전용 서스펜션을 신규 도입하고 루프와 바닥부 등에 흡차음제를 확대 적용해 승차감을 높였다.

아울러 현대차는 스타렉스 리무진에 다양한 편의사양과 멀티미디어 사양을 신규 적용했다.

현대차는 뒷좌석 승객들이 주로 인도와 접한 오른쪽 문으로 타고 내리는 것을 고려해 전 모델 2열 우측에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신규 적용했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2열 우측 도어 트림의 손잡이 뿐만 아니라 스티어링 휠 뒤쪽 버튼으로도 열고 닫을 수 있어 승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6인승 모델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적용한 ‘멀티미디어 파티션’과 리무진 전용 시트로 고급감을 높였다.

1열과 2열 사이에 위치한 멀티미디어 파티션은 △21.5인치 전동식 상하 슬라이딩 모니터(HD화질 DMB기능 포함) 및 전용 리모컨 △멀티미디어 이용과 실내 조명 및 공조 장치를 조절할 수 있는8인치 터치스크린 △휴대폰 수납함 및 USB 포트 등으로 구성돼 프라이빗하고 활용도 높은 후석 공간을 만들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급감과 편의성을 대폭 높인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은 6ᆞ9인승 모델을 운영해 의전뿐만 아니라 가정용 승용차로도 손색이 없는 프리미엄 리무진으로 재탄생했다”며 “프리미엄 리무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7일까지 2018 부산 국제 모터쇼 현대자동차 부스에 실차를 전시하며 주요 판매 지점에서도 전시차와 시승차를 운영해 고객들이 스타렉스 리무진의 달라진 실내ᆞ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스타렉스 리무진의 4WD(사륜구동) 모델을 올 여름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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