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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바른북스 출판사, 골프의 모든 문제 한글원리로 풀어낸 ‘한글골프’ 출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골프의 모든 문제를 한글의 원리로 풀어낸 책 ‘한글골프’를 출간했다. 골프를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여러 가지 골프 이론 중 어느 것이 맞는지 알아내는 것이다.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초고속 카메라 등 많은 장비들을 동원해서 스윙을 분석함에 더더욱 복잡하게 됐다. 이는 원인이 아닌 결과에 집착하는 현상을 초래했다.

특히 아주 미시적으로 접근하는 서양의 기술이 강조됐다. 그러나 기술과 멘탈이 조화로운 골프를 위해서는 전체적인 원인을 생각하는 동양의 사상, 그중에서 가장 한국적인 한글이 이러한 문제를 푸는 키워드로 사용됐다. 자음과 모음의 소리문자로 이루어진 한글은 골프를 가장 과학적으로 간단하게 통일시켰다. 퍼팅에서 드라이버, 기본에서 응용, 원인에서 결과, 기술에서 멘탈까지 하나로 만들었다.

한글골프, 바른북스 출판사, 강상범 지음, 288쪽, 1만9천원

저자 강상범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어린 시절 꿈꾸던 운동선수가 되기 위해 28살 다소 늦은 나이에 독학으로 골프에 입문했다. 지독한 노력이 통했는지 운이 좋게 2년 반 만에 프로가 됐다. 하지만 홀로 투어선수가 되기 위한 도전에 많은 한계와 어려움을 느꼈다. 골프 기술과 멘탈 뿐만 아니라 ‘어디로, 어떻게’ 가야 옳은지 전체적인 과정의 길을 안내해 주는 ‘지침서’가 간절했다.

영화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처럼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길을 후회 없이 빛나게 만드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빨리’보다 ‘끝’까지 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했다. 깊은 고민은 다짐과 결심으로 이어졌다.

17년간 골프 관련 특허 등록, 스포츠 심리학 연구, 선수 지도, 그리고 일반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매진했다. 그 과정에서 진행된 수많은 연구와 검증의 결과물이 바로 ‘한글 골프’다.
저자는 “골프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담았다”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자신의 골프를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글골프’는 기존 골프의 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과 열정에서 탄생했다.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여자 프로뿐만 아니라 외면당하고 있는 남자 프로들의 발전을 기원하며, 더불어 가장 한국스러운 골프 레슨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그 날을 그리는 저자의, 1년 365일을 오로지 골프만 생각한 17년이라는 시간이 책에 담긴 만큼 끝까지 자세히 읽어보길 권한다.
 

김종혁 기자  kj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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