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지난 7일 완도군 금일도에서 급성호흡곤란 응급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9시경 완도군 금일도에 거주하는 김모씨(91세, 남)가 자택 인근 다시마 작업장에서 일을 하다 급성호흡곤란으로 심한 고통을 호소하여, 이를 목격한 딸이 완도해경서 상황실로 신고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5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신고접수 10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저수심으로 인해 금일도 일정항으로 접근이 불가, 이에 민간어선을 이용한 신속한 대처로 저녁 9시 15분에 환자를 인수받아 30분 뒤, 조약도 당목항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조대에게 응급환자를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바다가족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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