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81개 지역우수기업 선정…단계적‧맞춤형 지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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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81개 지역우수기업 선정…단계적‧맞춤형 지원 실시
  • 이한재 기자
  • 승인 2018.06.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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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60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계획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14개 광역지자체가 비수도권 지역우수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힘쓴다.

7일 중기부는 비수도권 지자체를 중심으로 181개 지역우수기업을 선정했고 단계적‧맞춤형 일관 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우수기업이란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으로서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뜻한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50억~400억, 매출증가율,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등이 높은 기업이 이에 포함된다.

이번 지원은 일부 광역지자체에서 수행하고 있는 우수중소기업 육성사업을 타 지자체까지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추진 중인 5개 지자체 우수기업 선정기준을 토대로 비수도권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고용창출형, 수출형, 성장형(매출증가율), 기술혁신형(R&D 투자율) 4가지로 유형화해 지자체가 이중 2개 기준을 채택‧선정한다.

선정된 181개사는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122억원, 작년 R&D 투자액 6.55억원(5.3%), 수출액은 18.56억원(15.2%)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기계‧소재 39%(71개사), 바이오‧의료 22%(39개사), 전자정보통신 22%(40개사), 기타 17%(31개사) 순으로 분포됐다.

올해 지원 예산은 총 134억원으로 중기부와 지자체가 6대4로 매칭하고 기업당 사업화 지원비를 5000만원 내외로 지급한다.

이외에도 수출실적 100만불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 수출성공패키지사업으로 기업 당 최대 3000만원을 준다. 내년에는 상용화 R&D 연 3억원(2년)을 지원한다.

14개 광역 지자체에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우대, 대출한도 증액, 자체적인 시장 개척단, 해외 바이어 초청 참가지원 등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에서는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금리를 우대(최대 1%p)하는 등 정부, 지자체, 민간이 함께 협력하여 스크럼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지역우수기업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 통해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해 나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14개 광역지자체는 지역우수기업을 연간 200개씩, 향후 5년간 1000개 선정해 약 6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광역지자체가 주도 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모델로서 의미가 있다”며 “중기부,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여 지역우수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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