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기부 장관 “혁신 기술 접목해 소상공인페이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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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 “혁신 기술 접목해 소상공인페이 도입 추진”
  • 이한재 기자
  • 승인 2018.06.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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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팀스타운서 ‘소상공인 간편결제 피칭대회’ 개최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소상공인 전용 결제 시스템(소상공인페이) 도입을 추진한다.

7일 중기부는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소상공인 간편결제 피칭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적인 결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 문제의 근원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카카오페이, 토스, 케이뱅크 등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를 개시하는 스타트업기업까지 참여했다.

이들은 QR코드‧근거리무선통신(NFC)‧블록체인‧음파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했다. 부가통신사업자(VAN)사나 전자결제시스템(PG)사를 거치지 않음으로써 수수료를 혁신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선보였다.

참여기업들은 기술별로 특·장점과 함께 최저 결제수수료율 적용, 소비자 편의성 등에 중점을 뒀다. 토론자로 참석한 핀테크 전문가, 벤처캐피탈(VC)들은 기술성과 사업성 등에 대한 다각적인 토론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발표기술에 대해 카드에 익숙한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낮은 수수료 적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신기술로 발표된 블록체인, 음성인식 방식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신용카드 수수료를 깎아주는 정도가 아니라 혁신적인 결제수단을 접목해 소상공인들의 결제수수료 걱정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피칭대회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소상공인 전용 결제 시스템(소상공인페이)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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