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고 싶은 사장님 1위 ‘갑질 없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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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싶은 사장님 1위 ‘갑질 없는 사장님’
  • 이한재 기자
  • 승인 2018.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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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급여나 좋은 근무환경 보다 알바생들이 바라는 최고의 대우는 바로 인격적인 존중이었다. 사진=알바몬 제공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알바생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최고의 사장님을 ‘갑질 없는 사장님’으로 꼽았다. 반면 알바생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장님을 최악의 사장님이라고 답했다.

31일 알바몬이 최근 남녀 알바생 15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함께 일하고 싶은 또는 일하기 싫은 사장님’ 유형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을 존중하는 갑질 없는 사장님’(48.5%)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사장님’(21.0%), ‘보너스 팍팍 잘 챙겨주는 통 큰 사장님’(14.6%), ‘배울 것이 많은 스승님 같은 사장님’(6.3%), ‘인생 조언을 해주는 선배 같은 사장님’(4.8%)이 5위권 안에 들었다.

알바생이 만났던 최악의 사장님으로는 ‘알바생을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장님’이 30.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해진 월급날의 약속을 안 지키는 사장님’이 14.4%로 2위에 올랐으며, ‘알바생의 시간이나 일정은 전혀 고려해 주지 않는 사장님’도 11.3%로 최악의 사장님 3위에 꼽혔다.

이 외에 ‘반말에 말투가 거친 사장님’(10.1%), ‘손님에게는 과잉친절, 알바생에게만 군림하는 사장님’(8.6%), ‘알바생 못 믿어서 뭐든지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장님’(7.3%) 등의 순이었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이번 조사결과 높은 급여나 좋은 근무환경 보다 알바생들이 고용주로부터 가장 바라는 최고의 대우는 바로 인격적인 존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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