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멜론 ‘기차타고 멜론마을’, 태국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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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멜론 ‘기차타고 멜론마을’, 태국 첫 수출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8.05.3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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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싱가포르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곡성멜론 첫 수출 모습. 사진=곡성군 제공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곡성군은 30일 곡성멜론 ‘기차타고 멜론마을’ 880kg을 태국 현지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태국 시장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존 일본, 싱가포르, 대만 시장에 이은 태국으로 첫 수출로, ‘기차타고 멜론마을’자체 브랜드로 수출함으로써 해외 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식회사는 곡성군 관내 멜론 210농가를 통합하여 총 면적 90ha에서 국내 최고의 명품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공동선별 출하시스템과 비파괴 당도측정 선별라인을 통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에 2016년 169,964US$, 2017년 464,131US$ 수출하여 국내 최고 명품멜론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번 첫 태국 수출을 통해 2018년 해외시장을 겨냥한 다각적인 판로 개척에 청신호를 밝히게 됐다.

철저한 품질관리 및 농산물 저온유통체계 확립으로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전국 대형 백화점 동시 입점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제22회 세계농업기술상(수출농업부문 대상)’, ‘제13회 전라남도 수출상’ 수상 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 곡성멜론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곡성군은 올해부터 곡성멜론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관광 인프라와 수출 산업, 곡성멜론 재배단지를 연계한 관광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곡성지역의 특산물인 멜론을 통해 관광수요 창출, 고용창출, 수출증대, 1․2․3차 산업의 선순환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전체 산업의 균형 및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국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그동안 신선멜론 위주의 생산․판매 단계의 한계에서 벗어나 지속 발전할 수 있는 6차 산업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출지원으로 곡성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생산농가 소득 향상 및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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