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영수회담, 희망의 메시지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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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영수회담, 희망의 메시지 나오길"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1.06.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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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매일일보]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4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과 관련, "한나라당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쁜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생 문제에 관한 만남인 만큼, 국민들이 기대하고 듣길 원하는 귀한 말씀이 오가고, 희망의 메시지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임 원내대표단이 구성된 이후, 국민을 위해 나란히 일하는 새로운 여야 관계를 열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회담이 야당을 포함한 새로운 정당들과의 당청 관계가 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원내대표는 등록금 부담 인하방안과 관련, "한나라당은 차분한 자세로 국가의 교육 백년대계의 기초를 닦는 합리적인 안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각 부처에서 예산(안)을 마련해야 하는 6월 중으로 국민 앞에 좋은 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향후 활동에 대해 "사법개혁은 국민의 생활에 밀접하게 스며드는 사법제도의 틀을 국민의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는지 점검하는 중차대한 국가대사"라며 "특위가 오랫동안 논의해 도출한 귀중한 합의가 국민들이 기대하는 사법개혁의 일단을 연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이 남았다. 대법원 업무 경감,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 등 국민들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얼마나 담아냈는지 앞으로 계속 논의하고, 필요하다면 여야 대표가 다시 머리를 맞대 진지한 의견교환을 하면서 방향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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