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 다시 일으킬 리더될 것” 전당대회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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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위기에 빠진 한나라당 다시 일으킬 리더될 것” 전당대회 출마 선언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6.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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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매일일보] 한나라당 박진 의원(서울 종로)은 14일 “정체성의 위기와 패배주의에 빠진 보수 세력을 다시 일으켜 세울 ‘강력한 리더’가 되겠다”며 7·4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임기가 일 년 반 남짓 남은 지금, 우리 한나라당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고액 등록금, 전월세 폭등 등 민생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한마음으로 뭉쳐 풀어나가야 할 때에 계파간의 갈등과 반목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드렸다”며 “한나라당이 과연 정신을 차리고 있는지 묻는 민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한나라당은 변해야 하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계파 갈등이 없는 쇄신과 화합 주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 생산기지 역할 ▲현장에서 소통하는 민생 정당 ▲정치개혁의 전초기지 구축을 출마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여야 정치권이 1년4개월간 논의해온 사법개혁안이 검찰과 법원의 반발 등에 부딪혀 사실상 좌초한 것과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 의원은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을 견제하는 것은 필요하다”며 “이번 논의에서 나와야 할 내용은 다 나왔다.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는 정당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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