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재산 일부 사회 환원…경영권 승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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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NXC 대표 “재산 일부 사회 환원…경영권 승계 안한다”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8.05.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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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NXC 대표. 사진=넥슨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넥슨 공짜 주식’ 사건 관련 최근 무죄를 선고받은 NXC 김정주 대표가 1000억원 이상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저와 제 가족이 가진 재산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새로운 미래에 기여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에만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이 전국 주요 권역에 설립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시작으로 쳥년들이 벤처창업투자 지원 등으로 기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경험으로 볼 때 이와 같은 활동을 위해 10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김 대표는 자신의 자녀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외 5000여 구성원과 함께 하는 기업 대표로서 더욱 큰 사회적 책무를 느낀다”라며 “투명하고 수평적인 문화가 유지돼야 회사가 계속 혁신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조속한 시일내 기부 규모와 방식, 운영 주체와 활동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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