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마을 낙상사고 응급환자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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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섬마을 낙상사고 응급환자 긴급 이송
  • 이방현 기자
  • 승인 2018.05.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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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목포해경이 임자도에서 낙상사고로 오른족 다리가 골절된 응급환자를 긴급이송했다. 사진=목포해경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뱃길이 끊긴 섬마을에서 낙상사고로 다리골절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경비정이 긴급 이송했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27일 밤 10시 10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보건소에서 주민 최모(54세, 남)씨가 낙상으로 인하여 오른쪽 다리가 골절돼 대형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중이던 P-96정을 급파하고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를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해양원격시스템이용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며 긴급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50분 만인 밤 11시께 지도 송도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최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골절에 따른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최씨는 임자도 양어장 작업자로 양어장을 살펴보다가 인근 절벽 5m 아래로 추락한 후 숙소에서 대기하다 통증이 심하여 임자보건소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31명을 긴급 이송하여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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