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경찰이 포털 댓글조작 주범인 '드루킹' 일당의 범죄를 수사중인 경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의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김 후보의 1년치 통신기록을 확보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팀은 김 후보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해당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이 확보한 통신기록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 1년치이다.
경찰은 김 후보의 금융계좌 압수수색영장도 함께 재신청했으나 계좌추적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확보한 김 후보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드루킹 일당과의 최초 접촉 시기와 접촉 빈도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달 17일 드루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을 통해 김 후보를 소개받았다는 드루킹 진술을 확보, 개연성를 살펴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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