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비상임위원에 이정희(56)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와 양세정(56)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위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중앙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1995년부터 중앙대에서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정위 기업거래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중소기업학회장, 동반성장 위원회 공익위원을 역임하는 등 경제이론과 산업 현실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있는 인사로 알려졌다.
양 교수는 고려대 통계학과·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소비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부터 상명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특히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소비자권익포럼 공동회장 등을 맡은 소비자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고동수 전 비상임위원과 이재구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장이 재청해 대통령이 위촉했다. 공정위 비상임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공정위의 비상임위원은 공정거래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위촉하며 임기는 3년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임 비상임위원은 공정위 심결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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