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서 5곳 선발…‘공유인프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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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신소재 기술 공모전서 5곳 선발…‘공유인프라’ 본격화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5.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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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화 자금 총 1억원 등 성공 위한 실무 지원 착수…지원용 홈페이지 별도 제작
SKC 이완재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지난 24일 선발기업 5곳 대표,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왼쪽 세번째), 최영찬 선보엔젤파트너스 공동대표(왼쪽 두번째)와 함께 사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SKC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SKC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선보엔젤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한 신소재 기술 공모전 ‘스타트업 플러스’에서 소재기업 5곳을 선발하고 본격 지원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SKC가 가진 유무형의 자원으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성공을 돕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SK그룹이 추구하는 공유인프라 확대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이기도 하다.

지난 3월 8일부터 지난 달 27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5개 기업이 응모,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KC는 지난 24일 오후 수원에서 선발기업 5곳에 연구개발 및 사업화 자금 1억원을 전달하고 이후 지원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는 ‘SKC 스타트업 플러스 1기 워크숍’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선발기업 5곳의 대표와 이완재 SKC 사장, 권영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최영찬 선보엔젤파트너스 공동대표가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선발기업은 노피온, 도프, 립하이, 마린필터, 씨앤씨머티리얼즈 5곳이다. 성장 가능성, 아이템의 기술성, 차별성, 사업화 계획 등이 주된 선발 기준이었다. SKC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서류평가에서 13개 후보기업을 선정한 뒤 14일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이들 5곳을 선발했다.

이들 기업은 이날부터 SKC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교육 및 실무 지원을 받는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특허, 투자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창업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SKC는 좀더 사업 실무 쪽으로 도움을 준다. SKC R&D와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선발팀이 원하는 경우에는 연구개발 신소재를 분석하거나 시제품을 테스트해준다. 법무, 재무, 특허 등 경영에 필요한 인프라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C는 공유 가능 서비스 200여가지를 소개하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선발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해결해준다.

엔젤투자사이자 중소벤처기업부 TIPS의 운영사인 선보엔젤파트너스는 이들 기업이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 지원 역할을 한다. 5개팀 중 우수팀에는 최대 10억원까지 TIPS 연계 지원 투자를 진행한다.

원기돈 SKC 공유인프라위원장(부사장)은 “공모전 선발기업 5곳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고 사업화에 성공하면 국내 소재산업 발전은 물론, 연계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아이템을 제시했다”며 “벌써부터 SKC R&D, 사업 부문과 업체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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