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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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5.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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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유관기관과 지역현안 해소 및 글로벌 일자리 창출 나서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출유관기관장 및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참여하는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를 24일 일자리위원회 브리핑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중기부 승격 이후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과 관계부처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조선업 불황 등의 지역현안과 정체된 일자리 창출의 한계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로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서는 내수시장 한계를 벗어나 해외시장에서의 성장동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오 홍 장관은 “이번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 개최를 통해 수출유관기관과 관계부처의 힘을 스크럼 방식으로 집중해 각종 지역현안 및 일자리 문제를 해외진출로 해소하자”면서 “특히 13개 지역 수출지원협의회와 연계해 전국적인 스크럼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별 밀착지원과 신속한 현안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협의회의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지역현안 문제를 발표한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장은 “글로벌 조선시장은 LNG 및 자율운항 선박 등 고부가 가치 분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나, 산업 특성상 폐쇄적인 B2B 시장이어서 시장 정보 획득 및 바이어 발굴에 애로가 크다”며 “정부가 단기성 해외진출지원뿐만 아니라, 업종 단체와 함께 기자재 수출전략 수립 및 장기 지원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방 수출지원협의회장인 경남 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와 전시회 우선지원 및 해외마케팅사업에 참여시의 우대방안 마련 등의 지원을 약속한다”며 “특별히 저가 수주 및 수주절벽 등에 따른 손실을 기자재 업계에 전가하는 대형 조선소의 행태 근절에도 노력을 쏟겠다”고 했다.

홍 장관은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지원협의회가 지역 현안해소에 가장 먼저 행동하면서도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도록 해 정부-유관기관 협의기구의 성공모델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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