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스타트업”… 홍 장관, 현장 ‘즉각행정’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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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타트업”… 홍 장관, 현장 ‘즉각행정’ 펼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5.2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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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장관 "시즌제로 운영, 산업 전반에 걸쳐 들을 것"
중기부, '나와라 중기부 시즌1, 스타트업에게 듣는다‘ 개최
홍종학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장 소통을 통한 ‘즉각 행정’을 일환으로 이번에는 스타트업 대표들을 찾아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해결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23일 홍종학 장관과 실무자들이 직접 스타트업을 찾아 무엇이든 듣고, 해결 가능한 사안은 그 자리에서 즉시 답하는 ‘나와라 중기부! 시즌1, 스타트업에게 듣는다’를 개최했다.

이날행사 전 과정은 SNS생중계를 통해 공개됐고, 행사장에는 창업정책과 제도를 안내하는 상담부스가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다. 여기에는 스타트업 대표와 창업동아리 소속 대학생, 20대 청년, 퇴직 후 창업을 준비하는 50대 중년층까지 다양했다.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 등은 홍 장관과 공무원에게 하고 싶은 말, 정부에 바라는 점,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 등 제한과 격식 없이 자유롭게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업종제한 폐지 △청년자금 융자 상환기관 연장 △황사방지용 ‘코 마스크’ 제품의 의약외품 등록 기준 마련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이 중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업종제한 폐지’를 요구한 오서연 어뮤즈트래블 대표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인상과 4명의 인력을 추가 고용했으나, 지원 제외업종에 해당돼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신청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조기 마감으로 지원이 불가하는 등 고용 및 임금 증가에 따른 기업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홍 장관과 창업 정책 실무자들은 그 자리에서 즉시 해결방법을 제시하거나, 해결 못한 사안은 기록에 남겨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끝까지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홍 장관은 “중기부는 앞으로도 장관 및 간부들이 정책대상을 직접 찾아가 무엇이든 듣고, 끝까지 해결해나가는 새로운 소통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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