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보훈의 큰 뜻, 피로 지킨 조국 지키고 물려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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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보훈의 큰 뜻, 피로 지킨 조국 지키고 물려주는 것”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6.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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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법치주의 강조
▲ <사진=뉴시스>
[매일일보]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가치로 책임 있는 자유민주주의, 공정한 시장경제, 원칙 있는 법치주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56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피로 지킨 조국을 한 치의 양보 없이 지키고,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 역시 보훈의 큰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19세기 말 이후 우리의 민족사는 거친 격랑의 연속이었기에, 무엇이 역사의 바른 길인가에 대한 논란도 많았다”며 “그러나 이제 우리가 성취해 온 성공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보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애국선열을 기리는 것은 나라 사랑의 첫 출발이자 국가통합의 초석”이라며 보훈제도를 선진화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나 말로는 나라를 사랑할 수 있지만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라며 “취업과 교육, 의료와 주택 등 '맞춤형 지원'을 펼쳐나가고, 보훈대상자의 노후 복지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선열들이 지킨 이 자유의 땅은 자손만대가 살아갈 땅”이라며 “이 나라를 번영과 평화의 복지로 만들어 우리의 후손은 물론 전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은 대결과 갈등의 길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와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위해 인내심을 갖고 진지하고 일관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념식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 등 정관계 주요인사, 전몰군경과 독립유공자의 유족, 외교사절, 참전유공자, 학생,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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