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원 도당, 공정하고 정확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보도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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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원 도당, 공정하고 정확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보도촉구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8.05.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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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G1 방송에서 강원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6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21일, 지난 16일 G1 방송에서 강원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6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것을 조사한 결과, 강원도의 바닥정서와는 달리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에 비해 크게 우세하다는 결과가 발표되며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도는 최문순 후보가 46.9%로 정창수 후보의 13.6%의 지지율에 비해 33.3%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개된 이번 조사의 실제 통계표에 의하면 이번 조사에 응한 표본 중 지난 2014년 치러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최흥집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표본이 94명,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 민주당 전신) 최문순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표본이 380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실제 2014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최흥집 후보는 48.17%, 최문순 후보는 49.76%로 두 후보의 격차가 1.6%p로 거의 비슷한 지지율을 획득했다.

강원도당은 “2014년도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지사 선거가 접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G1의 여론조사는 최흥집 후보에 투표한 응답자와 최문순 후보에 투표한 응답자 비율이 무려 1:4 로 나타나 현 여권 성향 응답자들이 대거 응답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조사처럼 표본이 모집단을 대표했다고 보기 어려울 경우, 선거 여론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거여론조사기준’에 규정돼 있는 과거 지방선거 후보자 득표율을 반영하여 보정된 지지율 수치를 함께 발표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는 G1방송의 이번 조사가 규정된 절차에 맞게 진행되었는지 꼼꼼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정 정당 성향의 유권자가 대거 응답하여 공정성을 훼손하는 여론조사와 보도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강원도의 과거와 미래를 책임지는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에 나타난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기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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