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세계장미축제, 7만 인파 꽃향기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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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세계장미축제, 7만 인파 꽃향기에 '흠뻑'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8.05.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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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주말 맞아 방문객들로 곡성이 '들썩'
장미원 전경    사진제공=곡성군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지난 18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열흘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예년보다 5일가량 빨리 피어 만개한 1004종의 수억만 송이 장미꽃들이 약 1만2000평의 곡성 장미공원 곳곳에서 고혹의 향을 뿜어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곡성은 축제 개막 당일 평일인 것과 비가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이 방문했고, 개막식이 열린 토요일에는 4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아왔다. 3일 째인 일요일 11시 기점으로는 1만5000여명이 찾아와 현재까지 총 6만9000여명이 몰려 전년도에 이어 대박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축제는 화려한 색(色)이 있는 젊음의 축제로써 ‘로즈볼 미식축구’와 ‘로즈컬러런’ 등 새로운 행사로 찾아와 나들이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유리온실 카페 ‘공무도화’의 ‘인생샷’ 포토존이 입소문이 퍼지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비가 그친 후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를 나온 가족, 친구, 연인들로 주말 내내 축제장뿐만 아니라 곡성군 전체가 들썩거렸다.

주말이 지나서는 장미꽃들이 더욱 활짝 피고 향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축제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나들이객들이라면 곡성 세계장미축제장이 안성맞춤 장소가 될 것이다.

한편, 제8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26일 낮 12시부터는 ‘로즈볼 미식축구’ 연고전을 실시하고, 오후 3시에는 컬러런 색축제인 ‘로즈컬러런’이 곡성읍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어서 오후 5시부터 가수 ‘장미여관’의 특별무대로 로즈컬러런 레이스의 피니시 행사, 스탠딩 파티를 연다. 또한, 26일 낮 2시와 저녁 6시에는 초대형 뮤지컬 ‘캣 조르바’가 막을 올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오후 5시부터 ‘모모랜드’, ‘저스트 절크’, ‘신현희와 김루트’ 등의 인기가수들의 굿바이 공연을 진행에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축제장의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어린이 4500원이며 입장료 중 2000원 상당은 곡성심청상품권으로 되돌려 주어 가맹점 어느 곳에서나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또한, 축제기간 중 저녁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한다고 하니 밤의 장미꽃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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