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추경 감액심사에서 약 3900억원 삭감
상태바
예결위, 추경 감액심사에서 약 3900억원 삭감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8.05.20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일 '청년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감액 심사를 마치고 증액 심사에 착수했다.

정치권과 재정당국 등에 따르면 예결위 조정 소소위는 이날 새벽까지 추경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3조9000억원 규모 가운데 10%인 약 3900억원을 감액하기로 합의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교통비'는 1인당 10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고, 약 9개월이었던 지급 기간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전날 논의 과정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원안을 고수했고, 자유한국당은 전액 삭감을 요구한 끝에 합의했다.

한편 예결특위 조정소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회의를 열어 증액과 감액분이 반영된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드루킹 특검법안·추경 동시처리를 위해 다음날 오전 10시께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킬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