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민감사관 35명 위촉…주민의견 전달 창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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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민감사관 35명 위촉…주민의견 전달 창구역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5.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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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종합감사, 현장점검 등 감사활동 참여 및 자문활동 펼쳐
금천구 ‘제4기 시민감사관’ 35명이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진= 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구)는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제4기 시민감사관’ 35명이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주민이 종합감사, 현장점검 등 각종 감사행정에 직접 참여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문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기술시민감사관 20명과 일반시민감사관 15명을 선발했다.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2020년 4월까지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동 주민센터 종합감사, 공사하자 점검 등 감사담당관에서 수행하는 모든 감사에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또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주민 불편·불만 사항 등을 제보해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을 마친 시민감사관들은 지난 제3기 활동에 대한 소회를 공유하고, 시민 감사관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행정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기 위한 마지막 지점에 시민감사관들이 서있다고 생각한다. 주민의 뜻을 잘 수렴해 정책을 만들고 집행, 평가하는 선순환 관계를 만들어 내는데 시민감사관들의 책임과 소명이 매우 크다”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황운섭 감사담당관은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구정을 살피는 시민 감사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감사관의 따끔한 충고와 제안을 통해 생활의 불편이 없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일반시민감사관은 동주민센터 종합감사 등 총 10회의 감사에 참여해 84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그중 41건은 관련부서에 시정권고 했고 6건은 제도개선으로 이어졌다. 기술시민감사관은 도로, 볼라드 파손 등 총 16회에 걸쳐 행사장 또는 공사장 점검에 참여해 439건의 의견을 제시하고 241건의 현장지도, 125건의 개선방향의 후속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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