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성수 기자] SK가 북미 셰일원유‧가스 G&P기업 ‘브라조스 미드스트림 홀딩스’에 2억5000만 달러 규모로 지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G&P 사업은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모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송하는 개더링과 이송된 천연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운송‧판매하는 것이 적합하도록 가공하는 프로세싱 서비스 사업이다.
브로조스 미드스트림 홀딩스는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에 있으며 2015년 설립됐다.
SK 관계자는 “브라조스는 고정수수료 계약이 매출의 80%가 넘어 오일과 가스 가격에 따른 수익 변동 리스크가 낮으며 평균 10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보유해 사업 안정성이 높은 우량기업이다”고 말했다.
브라조스는 EBITDA가 50%로 수익성이 높고 영업비용 대부분이 고정성 경비에 국한돼 사업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가 위치한 퍼미안 분지는 북미 최대 셰일오일 생산지로 20245년까지 연평균 13%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고유가 속 셰일원유 붐이 이는 가운데 퍼미안 지역의 고성장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에너지사업 확장과 수익 확보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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