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검찰, 권영진 엄정히 처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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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검찰, 권영진 엄정히 처리하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8.05.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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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구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된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에 대해 조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는 18일 성명을 통해 “선관위가 경고에 그치지 않고 고발 및 수사의뢰까지 한 것은 권시장의 행위가 선거법 위반이 확실할 뿐만 아니라 형사적 조치가 필요할 만큼 중대하다는 것”이라며 “만약 벌금 100만원이상의 형이 내려질 경우 당선무효로 재선거를 치르는 상황이 올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만약 검찰이 선거법 위반으로 권시장을 피의자로 입건한다면 권시장은 형사 피의자로서 시장이 되겠다고 나서서도 안되거니와 선거후 당선무효로 재선거까지 치르게 될 상황을 초래하게 되면 이는 대구시정과 시민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 될 것이므로 권시장은 후보를 사퇴해야 할 것”이라 했다.

이어 “그러므로 검찰은 이 사건 조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시장은 현직 시장 신분으로 지난 5일 달성군수 예비후보 조성제 씨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22분간 인사말을 하면서 자신과 조씨의 업적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모 초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에 참석, 선거운동성 발언을 하면서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검찰에 수사의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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