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배상문이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첫날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트리니티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1라운드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선두 마크 리슈먼과는 6타 차다.
배상문은 비록 보기 2개를 기록하긴 했지만, 14번 홀부터 3연속 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특히 바이런 넬슨은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배상문이 2013년 데뷔 첫 승을 거둔 대회다.
강성훈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44위에 올랐다. 우승 후보로 꼽힌 세계 랭킹 3위 조던 스피스는 2언더파 69타, 공동 57위로 주춤했다.
대회가 열린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인 스피스는 16세이던 2010년 바이런 넬슨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선정해달라고 직접 편지를 보내 생애 첫 PGA투어 무대를 밟고 공동 16위에 오른 바 있다.
마쓰야마 히데키와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각각 1오버파로 공동 1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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