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밸리 기업, ‘월드클래스 300’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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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 기업, ‘월드클래스 300’도약 성공”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5.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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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왼쪽)과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전력이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중 누리텔레콤과 광명전기가 지난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30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 5년간 연구개발(R&D) 및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 대상은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매출 400억원에서 1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을 2%이상 투자하는 기업이다.

한전의 에너지밸리 지원제도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누리텔레콤과 광명전기는 에너지밸리를 기반으로 전력 정보통신기술(ICT)과 고효율 전력기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누리텔레콤은 IoT 기반 지능형 검침솔루션인 AMI와 통신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전력 IoT 기업이다. 2015년 9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말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 전 세계 46개 해외전력사에 AMI 독자솔루션을 공급해 오고 있다.

배전시스템, 가스절연개폐기(GIS, E-GIS) 및 차단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광명전기는  2016년 6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생산 공장을 신축했다. 에너지밸리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물인터넷분야를 아우르는 전력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밸리 스타기업’을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R&D 협력, 전문기술 컨설팅 등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300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KTP(KEPCO Trusted Partner·한전의 협력사 수출지원 브랜드)의 사용권 부여, 해외 전시회 참가시 선정 우대, 수출시범사업 및 해외 제품인증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자체와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 인큐베이터(해외사무공간 지원, 컨설팅), 기술개발사업(최대 4억원/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최대 5억원)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기업 성장지원을 통해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중 매년 1개사 이상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을 배출,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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