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울경 확보해야 확보해야 선거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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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울경 확보해야 확보해야 선거승리”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5.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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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도 제1당 유지 넘어 상당 의석 확보 의지
6·13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9석 이상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6·13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9석 이상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이춘석 사무총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은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이라며 광역단체장 목표 숫자로 “9+알파를 기본으로 생각하고 가능하면 약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부울경에 대해 “우리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을 넘어서 또 다른 승리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의석수를 확보해도 과반수 의석에서 밀려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1당 유지뿐 아니라 상당히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 국정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산, 울산, 경남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자유한국당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리얼미터 조사(11~12일, 국제신문 의뢰, 부산(816명) 울산(817명), 12~13일 경남(807명)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49.5%의 지지율로 23.7%를 얻은 서병수 한국당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섰다.

경남도지사 선거의 경우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8.2%, 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29.7%로 민주당 김 후보가 18.5%포인트 앞섰고,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44.1%로, 한국당 김기현 후보(28.4%)에 15.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또 보궐선거가 확정된 4개 지역인 △경남 김해을 △충남 천안병 △인천 남동갑 △경북 김천 등을 모두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총장은 "후보를 확정한 지역 외에 천안병의 경우 내부적 경선과정을 거쳐 후보를 결정할 것이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선 전략적 검토를 할 것"이라며 “우리 당 후보자 인준은 80% 정도 마쳤고 21일까지는 가능한 후보자 인준 전부 다 마무리 지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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