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홍영표 위원장 사임...이정미 평화와정의 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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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홍영표 위원장 사임...이정미 평화와정의 간사로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5.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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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지난 11일 원내대표로 선출됨에 따라 위원장직을 사임하고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저는 환노위원장으로서 제 소임을 다했다. 정말 아쉬운 것도 많지만 우리 의원님들이 함께 많이 도와주셔서 제 부족한 점을 채우고 많은 성과를 함께 거뒀다”며 “제가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뒷받침을 하는 것이었는데 걸음을 많이 내딛지도 못하고 떠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주시고 많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떠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2월 환노위원장으로서 최대 근로시간을 일주일에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 간사인 한정애 의원이 진행했으며 예산 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심사했다.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각각 소관의 추경안을 검토·보고했다.

환노위는 이달 말 20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을 앞두고 있어 위원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평화와정의)’ 간사로 이정미 정의당 의원을 공식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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