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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일방적 핵포기 강요하면 북미정상회담 재고" 왜?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 핵담판을 27일 앞두고 미국이 자신들에게 일방적인 핵포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회담에 응할 지 재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제1차관)은 16일 담화를 통해  "(미국이)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가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조미(북미)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조미(북미)관계개선을 위한 진정성을 가지고 조미수뇌회담에 나오는 경우, 우리의 응당한 호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자신들이 이달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대가로 미국에 대해 전폭기나 폭격기 등 핵전략자산 전개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새벽 조선중앙통신은 맥스선더 훈련에 핵전략자산이 참가한 것을 문제 삼아 이날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숙현 기자  unon@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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