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조폭 가담한 송유관 유류절도단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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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조폭 가담한 송유관 유류절도단 검거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8.05.1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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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00파 조직폭력배 주범 2명 등 6명 구속
범행에 사용된 도구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아산경찰서(서장 김황구)는 지난 5월 4일 대전 대전지역에서 활동 중인 폭력조직인 ○○파 행동대원 A모(40세, 남), B모(40세, 남) 등이 가담한 송유관 유류 절도범 6명을 검거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을 취득한 K○○(46세, 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 1월경부터 ○○시 야산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의 구멍을 뚫고 그곳으로부터 약 150m가량 떨어진 비닐하우스까지 도유관을 연결 올해 1월 중순까지 약 1년 동안 경유, 휘발유 등 212만 5천 리터 시가 27억 6천만 원 상당의 유류를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류 절취가 이루어진 송유관 도유 시설을 복구하고 있는 모습

또 K모 씨는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이들로부터 14억원 어치 가량의 절취 유류를 판매해 부당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한송유관공사로부터 도유 시설이 발견되었다는 첩보를 입수, 4개월간에 걸쳐 수사력을 집중한 끝에 피의자들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은신처 등을 사전에 파악해 피의자들 전원을 검거하였으며, 도유 판매 자금이 조직의 활동자금으로 유입된 정황 등 추가 여죄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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