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배현진에 송파을 공천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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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배현진에 송파을 공천장 수여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5.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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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와 살림살이 나아진 게 있는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송파을 배현진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배현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에게 14일 공천장을 수여하며 배 전 아나운서의 승리를 확신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재보궐 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내가 보기엔 오히려 더불어민주당에게 투표하는 것이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확신했다.

그는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민주당원(필명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6·13지방선거는 북풍 대 민생과 드루킹으로 구도가 짜여질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이 북풍인지 민생과 드루킹을 선택할 것인지는 한 달 후에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법인세 인상' 등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들어와서 살림살이나 생활이 나아진 게 있느냐"며 “지금 오른 건 세금과 물가밖에 없다. 오늘 이 후보들의 선거 3곳 모두 압승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에 배 후보는 "정치하는 선배들이 민심은 현장에서 읽는 것이라고 했다"며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뜨겁게 한국당을 지지하고 대한민국을 되살리자는 열망을 느끼고 있다. 반드시 되찾아 와야 할 송파 깃발도 너끈히 찾아오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재보궐 선거 공천장 수여를 받은 사람은 서울 송파을 배현진 전 MBC아나운서, 부산 해운대을 김대식 여의도연구원 원장, 충남 천안갑 길환영 전 KBS 사장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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