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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인근 새아파트, 대체제로 주목도 ‘쑥’
힐스테이트 금정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최근 성남시 분당, 군포시 산본, 부천시 중동,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등으로 대표되는 1기 신도시 인근에서 분양하는 새아파트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인근서 분양하는 새아파트는 1기 신도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갈아타기에 수월하고 신도시 내 생활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청약시장 흥행의 ‘보증수표’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 1기 신도시 지역의 아파트가 노후화되면서 집을 옮기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주원인이라는 분석이 많다.

부동산114 아파트 재고현황 자료를 보면 현재 1기신도시의 10년 이상(2009년 이전 입주)된 노후 아파트 비율은 전체 27만713가구 중 26만7809가구로 99%에 달한다.

가격면에서도 1기 신도시 단지들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평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평촌신도시는 3.3㎡당 1601만원으로 인근의 안양시 동안구(3.3㎡당 1504만원)와 만안구(3.3㎡당 1258만원)의 가격을 웃돌고 있다. 또한 분당신도시의 경우도 평균 매매가는 3.3㎡당 2163만원으로 성남시 수정구(3.3㎡당 2067만원)와 중원구(3.3㎡당 1352만원) 보다 매매가가 높게 형성돼 있다.

이에 1기 신도시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9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공급된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경우 122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12명이 몰리면서 평균 8.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프리미엄도 강세다. 부천 중동신도시 옆 옥길지구 내에서 지난해 입주한 ‘부천옥길호반베르디움’ 전용 97㎡(24층)의 경우 올해 1월 4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기준층 4억580만원)보다 약 65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주거시설 및 인프라로 개발이 완료된 1기 신도시는 사실상 대규모 호재를 기대하긴 힘들다”며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는 수요자들이 이탈하면서 1기 신도시 인근의 새 아파트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신도시 인근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으로,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가구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가구로 이뤄졌다.

두산건설은 경기 고양시 능곡1구역 재개발을 통해 ‘능곡 두산위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34~84㎡, 총 628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로 이 중 791가구(예정)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다. 

한양은 오는 7월 경기 성남시 금광3구역 재건축으로 ‘금광3구역 한양수자인(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40~74㎡, 총 711가구 규모로, 이 중 245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단지는 하원초, 숭신여중, 대원중, 금광중, 숭신여고, 신구대 등 학교가 밀집된 지역이다. 

신한종합건설은 이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옛 국립종자원 부지에서 복합주거단지 ‘안양 센트럴 헤센 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총 661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49~66㎡ 13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은서 기자  eschoe@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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