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의원, ‘호흡기질환 예방 미세먼지 정책토론회’ 11일 개최
상태바
김승희 의원, ‘호흡기질환 예방 미세먼지 정책토론회’ 11일 개최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5.10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호흡기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미세먼지 정책토론회’가 오는 11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는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를 출범했지만, 해결방안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예방에만 초점이 맞춰져, 미세먼지 피해로 인한 사후조치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해 직접적으로 유발되는 호흡기 관련 질병 문제에는 상대적으로 대응이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정부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줄이는 데만 집중하고, 국민 건강보호와 질병 예방에는 안일하다”며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된 국민들이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수록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이 1.1% 증가하며, 초미세먼지(PM2.5)농도가 10㎍/㎥로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은 9% 증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의 심각성을 통감하며, 호흡기질환과 미세먼지 간의 연관성을 살피고, 호흡기질환 조기발견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서고자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정기석 한림대 의료원장이 좌장을, 손장원 한양의대 호흡기내과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김우진 강원대학병원 교수, 유광하 건국대학병원 교수가 발제를 맡을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