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성태 수액 거부, 단식 농성 복귀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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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성태 수액 거부, 단식 농성 복귀 고집"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5.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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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투쟁 중단으로 비춰질까봐 수액 거부하는 듯...
장제원 대변인이 9일 오후 '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병원에 갈것을 권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8일째 단식 농성 중 가슴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후송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수액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10일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성태 원내대표께서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피검사를 진행 중입니다"라며 "본인은 수액마저 강력하게 거부하며 단식농성장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모님과 의료진이 강력하게 입원을 권하고 있습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안타까울 뿐입니다. 현재 김성태 원내대표의 상태입니다"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물로 된 수액을 맞는 것이 단색투쟁 중단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하에 수액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병원 이송을 위한 엠뷸란스를 한 차례 거절했으나, 11시 40분쯤엔 국회 의무실장이 긴급상황이라고 판단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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